Still Burning – Held Energy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며
앙스모멍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 Still Burning 》 입니다.
말은 흔히 달리는 존재로 기억되지만,
이 형상은 움직임보다 에너지가 머무는 상태에 주목합니다.
앞발을 들고 멈춰 선 자세는 출발의 순간이 아니라,
이미 충분히 생성된 힘이 아직 방출되지 않은 채 유지되는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Still Burning은 같은 형상 위에 서로 다른 에너지의 결을 입힌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백마는 밝게 드러난 에너지와 명확한 방향성을 상징하며,
의지가 표면 위로 드러난 상태, 선택된 힘의 결을 담고 있습니다.
흑마는 안으로 축적된 시간과 응축된 에너지를 이야기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침묵 속에서 유지되는 힘의 상태를 표현하죠.
Still Burning은 불타오르는 순간이 아니라, 불이 꺼지지 않은 상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오브제가 각자의 시간 속에서 작고 깊은 힘으로 머무르기를 바랍니다.


















